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공정당국이 대형국책사업인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공사 입찰에 대한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삼척 LNG 저장탱크 공사에 대한 입찰담합 조사를 시작했다.
공정위는 이들 컨소시엄이 사전에 낙찰금액과 낙찰자를 정해놓는 방식으로 LNG 탱크 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포착,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 LNG 생산기지는 가스공사가 평택·인천·통영에 이어 98만㎡ 부지에 건설하는 네 번째 기지다. LNG 저장탱크 공사 입찰은 2010년부터 진행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