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냉각된 한·일 관계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양국 원로들이 발 벗고 나선다.
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일 정·관·재계 원로로 구성된 ‘한일 현인(賢人)회의’는 1일 오전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양국 정부에 보내는 한·일 관계 개선 제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측에서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 △모기 유자부로(茂木友三郞) 일·한포럼 회장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일·한 경제협회 회장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한 뒤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다. 양국 원로들은 이어 제언 내용을 언론에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편 ‘한일 현인회의’는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첫 회동을 했다. 당시 이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