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엔칭따오' 정상훈, '코빅' 출연…황제성·강유미도 박장대소

2015-06-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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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코미디빅리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SNL코리아'를 통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상훈이 '코빅'에 출연했다.

31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정상훈이 특별출연했다. 이날 정상훈은 인기코너 ‘깝스’에서 항공사 승무원 역할을 맡아 시청자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항공기에서 물의를 일으킨 범인의 행동을 설명하는 증인으로 등장해 황제성, 강유미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깝스’는 황제성의 어눌한 한국어와 강유미의 차진 일본어에 정상훈의 능청스런 중국어까지 추가하며 재미를 한층 배가했다.

정상훈은 자신의 인기 캐릭터 ‘양꼬치엔칭따오’의 말투를 그대로 살린 기내 안내방송을 선보였다. 홍콩영화를 연상시키는 억양으로 시작하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마무리 짓는 특유의 전개를 통해 낯설면서도 다 이해되는 엉터리 외국어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강유미의 일본어 안내를 이어받아 중국어로 통역하는 부분에서는 ‘SNL 코리아’에서 쌓아 온 호흡이 빛을 발하며, 객석은 물론 함께 황제성, 강유미 등 함께 합을 짠 연기자들까지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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