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원에서 조지아는 정삼희에게 “맘 변하는 사람이 이 개 포기한다고 했죠?”라며 “포기할게요”라고 이별을 통보했다.
정삼희가 이유를 묻자 조지아는 "작가님 해바라기 하는 거 지쳤어요"라고 말했다. 정삼희는 "나도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정삼희가 어떻게 하면 내 마음 알겠어요?"라고 물었다.
조지아가 "여기서 나에 대한 마음 외칠 수 있어요?'라고 말하자 정삼희는 큰 소리로 "나는 조지아 좋아한다. 사랑한다. 못 헤어진다"고 외쳤다. 조지아는 "오늘 며칠이에요?"라고 물었다. 그제서야 정삼희는 이것이 4월 1일 만우절 장난임을 알았다. 조지아는 정삼희의 마음을 확인하고 기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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