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15일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및 한전KPS(주)(사장 최외근)와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계약학과(원자력공학과)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선대는 2016학년도에 공과대학 원자력공학과에 정원 20명의 계약학과를 개설하여 운영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와 한전KPS(주)가 추천한 직원으로 한 학급을 편성해 4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공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의 다양한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체 맞춤형 직업교육체제를 대학에 도입해 운영하는 학과를 통칭하는 용어다.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산업교육기관(대학)과 산업체의 계약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 김범년 부사장을 비롯 한빛해원자력본부 양창호 본부장과 백종찬 대외협력처장, 이인식 경영지원실장, 박복열 교육훈련센터장과 한전KPS(주) 이선민 신성장사업본부장, 최중호 원자력사업처장, 최한식 팀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대학교는 첫 계약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나주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을 대상으로 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