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캠퍼스 뮤지엄' 개관 '미술관같은 강의실 부럽네'

2015-05-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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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의 ‘캠퍼스 뮤지엄’이 14일 개관했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운정그린캠퍼스 설계 당시부터 계획하고 꿈꾸어 오던 성신캠퍼스미술관이 11분의 문화예술 선구자들을 만나 개막하게 됐다”며 “새로운 형식의 문화운동이 우리 대학을 필두로 다른 많은 대학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퍼스 뮤지엄’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강의실 벽과 복도에 설치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다. 구자승 김영재 류민자 민경갑 유휴열 유희영 전뢰진 전준 제정자 최만린 최예태 등 원로화백 11명의 작품을 강의실에 전시, '개인 미술관'이 조성됐다. 또 개관기념으로 원로작가 주요 작품 100여점을 강의실과 복도에 전시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지하 1층 성신미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문화계·교육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라영 리움 총괄부관장, 육완순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 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손희자 경기대 이사장,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미술관 같은 강의실'에 획기적이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신여대 미술관같은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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