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cture(강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베를린공대 학생회 초대로 기획돼 1시간30분 동안 열렸다.
서 교수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비롯해 독도, 일본군 위안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실태 등을 젊은이들에게 들려준다며 "특히 올해가 전 세계적으로 종전 70주년이어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한국 유학생 및 현지 한국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 바 있다.
서 교수는 "한국 유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에 관심이 많은 현지 대학생들은 우리 문화를 외국에서 직접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우리도 여러 방면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립기념관의 독도학교 교장이기도 한 서 교수는 러시아 모스크바, 베트남 호찌민, 미국 뉴욕, 브라질 상파울루, 태국 방콕 등 전 세계 주요 20여개 도시를 다니며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독도학교' 특강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