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사장 손동연)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남 창원 공작기계공장에서 ‘제 10회 두산 국제공작기계 전시회(DIM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7년 시작한 DIMF(Doosan International Machine Tool Fair)는 격년으로 열려 올해 10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1회 때보다 4배 가량 많은 4600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두산측은 예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에 준공한 창원 성주공장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성주공장은 오일, 가스, 항공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대형 기종에 최적화한 생산 인프라를 갖춘 공장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공장을 제2전시장으로 활용해 대형장비 및 하이엔드 장비 18대를 선보였다.
이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데모시연’과 ‘세미나’를 결합한 ‘데미나(Deminar)’를 새로운 이벤트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설명 내용을 눈 앞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볼거리도 제공하는 형식으로,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PUMA SMX와 FM 200/5AX 외에 국내 IT 특화 고객을 위한 탭핑 장비 등이 데미나로 소개됐다.
이재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BG장은 “두산 공작기계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신기종을 대거 선보이는 DIMF가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고속화, 고정밀화, 복합화, 지능화 기술의 혁신을 계속해 세계 1등 제품, 품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