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대표 '10대 산업' 성장가도...전국 총생산액의 70% 이상 견인

2015-05-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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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시 소재의 한 공업 업체에서 직원들이 열심히 작업 중이다. [사진 = 칭다오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칭다오(青島)시가 추진 중인 '10대 산업사슬'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분기 10대 산업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역 경제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0대 산업에 종사하는 칭다오 소재 공업 기업들이 기록한 총 생산액은 2813억 위안(약 49조6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일한 규모의 전국 공업 기업이 거둬들인 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4%에 달한다.
이는 국내외 시장 수요 증가와 중국 당국의 거시경제 정책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칭다오시 공업 산업의 전반적 성장세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그 중 교통산업은 30.9%의 고속성장을 기록했다. 기기설비, 고무, 전자정보, 식품 등 4대 산업은 각각 14.2%, 14%, 13.5%, 10.8%씩의 증가율을 기록해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가전, 의복, 선박 등 3대 산업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9.2%, 6.5%, 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석유화학은 각각 6.7%와 4.2%의 성장률을 기록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칭다오시는 10대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390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금은 1692억4000만 위안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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