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 잡은 캠핑을 즐기면서 수산물 요리도 체험할 수 있도록 ‘어식백세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오는 16~17일 경기도 화성 백미리 캠핑장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전국에서 총 10회 진행된다.
수산물 사랑 어식백세 캠핑 페스티벌은 소비자들이 여가 시간 동안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페스티벌 참가 인원은 차수 당 약 25팀(팀당 4명 기준) 내외로 참가를 희망할 경우 바다여행 사이트(www.seantou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팀당 1만원이며 캠핑 사이트와 저녁요리를 위한 제철 수산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이외에 캠핑에 필요한 장비는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이번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캠핑장에서 개최되는 1차와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되는 2차 페스티벌은 8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이후에는 캠핑 예정일로부터 일주일 전에 신청 받을 예정이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가시제거가 불편하고 수산물 특유 비린내 등으로 젊은 층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면서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300만 캠핑족과 함께 맛있는 수산물 요리법을 개발하고 즐기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