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맘' 김희원, 악당의 모습은 온데간데…김유정 위해 박영규 배신

2015-05-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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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사진=MBC '앵그리 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앵그리 맘' 김희원이 김유정을 위해 박영규를 배신하는 선택을 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는 동칠(김희원)이 홍상복 회장(박영규)에게 비밀 금고에 강자(김희선)를 붙잡아놨다고 보고하는 장면이 그려져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동칠의 말을 듣고 강자를 차단하기 위해 한 달음에 비밀금고로 달려간 홍 회장은 오히려 궁지에 몰렸다.

앞서 동칠은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아란(김유정)의 모습에 결국 강자와 손을 잡고 홍 회장이 강자를 잡으러 비밀금고에 도착했을 때 기자들이 들이닥치게 함정을 만들어 놓았던 것. 동칠의 배신에 홍 회장은 분노했지만 어쩔 수 없이 재판에 넘겨졌다.

동칠은 과거 조강자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살이를 시켰고, 자신에게 반기를 든 고복동(지수)을 흠씬 두들겨 패는 등 온갖 악행을 자행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동칠은 이날 불의에 맞서 정의의 편에 서며 인간으로서의 띠뜻한 감정이 남아있음을 증명했다.

'앵그리 맘'은 오늘 밤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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