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맘' 김희원, '식샤를 합시다2' 임택수와 동일인물 맞아? 야누스같은 연기에 소름

2015-04-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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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앵그리 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앵그리 맘' 김희원 VS '식샤를 합시다2' 김희원

배우 김희원의 야누스 매력에 시청자들이 풍덩 빠졌다.

김희원은 MBC 드라마 '앵그리 맘'에서 악랄한 조직폭력배 안동칠을,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예쁜 여자만 보면 눈을 돌리는 임택수를 맡아 열연하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구대영(윤두준)과 함께 맛집을 찾아다니기를 좋아하고 혼자있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기러기 1년차 아빠 임택수를 맛깔나는 연기로 소화하고 있다.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2']

특히 아내같은 존재 구대영과 함께 선보이는 먹방은 야심한 시각 시청자들까지 침을 고이게 만든다. 하지만 '앵그리 맘'에서 김희원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안동칠을 연기한다.

그의 극과 극 연기를 접한 시청자들은 야누스같은 연기자라고 극찬하고 있다.

한편 29일 방송된 MBC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는 오아란(김유정)을 지키기 위해 도정우(김태훈)의 살인 동영상을 공개하는 안동칠(김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회장(박영규)은 오아란을 납치해 "너가 사랑하는 너희 엄마 죽었으면 좋겠느냐"며 협박했고, 아들 홍상태(바로)의 만류에도 분노하며 아들마저 방에 감금했다.

이때 안동칠이 나섰다. 동칠은 홍회장에게 "애들은 놔둬라. 내가 아란과 그의 엄마를 조용히 외국으로 내보내겠다"며 도정우가 이경(윤예주)을 죽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건넸다.

홍회장은 영상을 보고 "도정우가 진짜 아이를 죽였구나"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앵그리 맘'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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