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회를 맞는 부산항축제는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공연은 부산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담아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고, 공연 후 진행되는 '해상안전멀티미디어쇼'는 특수조명·레이저를 활용, 부산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항에서 10분간 펼쳐지는 ‘불꽃연출’도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우선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부산해양특수구조단, 부산항만소방서는 해상안전훈련과 소방정 살수 시연으로 시민들에게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법과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준다.
또한, 부산항축제의 인기행사인 ‘스탬프 투어’는 최근 부산으로 이주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해양조사원, 해양환경개발교육원과 국립해양박물관 등 해양항만 관련 전문기관이 참가해 가상선박 항해 시뮬레이터 체험, 해양영토정보 체험, 해양환경 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해양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실감나는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우리나라 해운·항만단체와 관련법인들로 구성된 전국 해양산업총연합회에서는 부산항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축제 마지막 날 개최되는 걷기대회는 해운항만 가족들과 시민들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태종대를 일주한다.
부산항만공사에서는 아름다운 부산항 투어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카약체험·어린이 등대체험교실·See&Sea갤러리 특별전을, 해양대학교에서는 모트·보트 체험을,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해군함정 승선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산업연맹은 바다를 주제로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해 유치원생, 초·중·고생들에게 미래 해양항만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퍼레이드 공연, 다양한 상설공연, 시민 참여무대, 유관기관 홍보관, 일자리부스 등도 운영해 부산항축제를 더욱 재미있고 풍성하게 꾸며준다.
행사 주관기관인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도 종합적인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영도구, 영도경찰서, 부산항만소방서 등 안전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행사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축제가 해양항만 관련 기관의 참여 및 전폭적인 지원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행사가 될 것이며 특히, 원도심 주민들의 희망으로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부산항 불꽃행사’는 부산항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BN그룹, 대선주조, 부산은행, 한진중공업, 국민은행 등 불꽃행사 후원기업에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