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공주는 조선 통신사가 온다는 것을 알고 조선인과 접촉해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도로 갔다. 정명공주는 여자임을 숨기고 에도로 무사히 통과하고 접촉할만한 조선인이 있나 물색하는 과정에서 주막에 있는 홍주원을 발견했다.
이 때 홍주원은 유황을 직접 밀거래해오라는 광해군(차승원 분)의 밀명으로 조선 통신사로 에도에 당도해 유황을 거래하는 주막에서 광주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기다리던 광주가 오지 않자 자리를 뜨려 일어났다.
이 때 홍주원은 일본인과 부딪혀 시비가 붙었고 싸움으로 번지자 이 기회를 타서 정명공주는 홍주원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