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어린이날 실종 아동 수, 평일 대비 110% 수준

2015-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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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자 새누리당 의원 [사진제공=황인자 의원실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최근 4년간 어린이날 당일 실종된 아동의 수가 평일 대비 1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18세 미만 실종 아동의 수는 2만50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68.5명의 아동이 실종됐다.
같은 기간 어린이날 실종된 아동은 하루 평균 7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 대비 110%의 비율인 셈이다.

다만 어린이날 실종 아동 수는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11년에 95명에 달하던 실종 아동 수는 2012년 100명, 2013년 58명, 2014년 51명으로 급감했다.

실종 아동 수의 성별 분포는 여아 37.3명(54.5%) > 남아 31.2명(45.5%)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 당일 역시 여아의 실종 비율이 5%포인트가량 많았다.

황 의원은 이와 관련해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날뿐 아니라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는데 각종 사고나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자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동 보호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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