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달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기준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94.9) 대비 3.5포인트 줄어든 91.4를 기록했다.
반면 중견업체 지수는 94.6으로 지난 3월과 비교해 8.5포인트 상승을 보였다. 중소업체 지수(67.9)도 전월 대비 6.4포인트 뛰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5월 CBSI를 101.2로 예상,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4월 건설사 체감경기는 주택경기 하락이나 계절적 요인보다는 지난 2개월간 큰 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통계적 반락 효과"라면서 "기업 규모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건설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