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본시가지 도시재생사업 본격 행보에 나서 주목된다.
시는 1일 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성남시 도시재생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국내외 전문가 4명이 맡았다. 피츠버그시 데이비드 국장은 미국의 주택정책·재활성화 전략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피츠버그시의 경험을 통해 지방정부와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 참여 등 도시재생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 박세훈 연구위원은 도시재생에 있어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그간의 경험과 과제를 통해 도시재생 유형별 사회적 경제조직 모델 구축방안, 단계별 지원방안, 제도적 기반 조성 등 성남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 북경대 교수 빈 루 교수는 중국 중심시가지의 재생을 위한 접근 방법을 소개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상업지역 활성화방안을 제시했으며, 영국 클라우디오 교수는 영국 중심시가지 재생사업의 경험을 통해 용도의 재구성, 점진적 변화 등 자원의 창의적 재활용과 입지관리 방안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시재생은 도시가 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이라면서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시민이 중심이 되고 이웃과 소통하는 도시재생사업, 모두가 행복한 성남시를 만들어 가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