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초반 2연승

2015-05-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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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룹 빌리 호셸과 16강 진출 다퉈…조던 스피스도 2그룹에서 2연승…케빈 나는 1승1패로 ‘강호’ 마쓰야먀 히데키 꺾어야 16강 진출 희망

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같은 1그룹에 편성돼 나란히 2승을 올린 톱시드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2번 시드 빌리 호셸. 두 선수는 2일 16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동반라운드를 펼친 적이 있다. 당시 매킬로이가 67타,호셸이 69타를 쳤으나 그 대회 우승은 호셸이 차지했다. 호셸은 그 우승 덕분에 지난해 1000만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지는 페덱스컵 주인공이 됐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길이 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2홀차로 제압했다.

전날 제이슨 더프너(미국)를 5&4로 꺾은 매킬로이는 이로써 같은 1그룹에서 2승을 올린 빌리 호셸(미국)과 2일 1그룹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경기 방식이 바뀌었다. 64명을 16개 그룹으로 나눈 후 초반 사흘동안 선수들은 그룹별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3개 매치를 치른 후 각 그룹의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전부터는 종전대로 지면 탈락하는 녹다운 방식이 적용된다.

매킬로이는 스네데커와 팽팽히 맞서다가 15번홀(파4)에서 4.5m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1홀차로 앞서갔고, 마지막 홀에 가서야 승리를 확정지었다.

같은 그룹의 호셸은 더프너를 3&2로 제압했다. 더프너는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도 2그룹에서 매트 에브리(미국)를 4&3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또 버바 왓슨(미국)은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은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를, 리키 파울러(미국)는 셰인 로리(아일랜드)를 각각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케빈 나는 16그룹에서 알렉산데르 레비(프랑스)를 3&1로 제압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같은 조의 톱시드 마쓰야먀 히데키(일본)는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을 2홀차로 물리치고 2승을 거뒀다. 케빈 나는 2일 마쓰야마와 대결에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두 선수의 세계랭킹은 마쓰야마가 16위, 케빈 나가 2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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