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KLPGA)투어 매치플레이의 ‘퀸’은 김자영(LG)-지한솔(호반건설), 전인지(하이트진로)-안송이(KB금융그룹)의 대결에서 가려지게 됐다.
김자영은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올해 대회에 출전한 역대 챔피언 5명 가운데 4강에 오른 선수는 김자영이 유일하다. 김자영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2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인지 역시 8강전에서 연장끝에 김초희를 제압했다. 전인지는 16강전에서는 2008년 이 대회 챔피언 김보경(요진건설)을 6&5로 대파했다. 전인지는 8강전 마지막 홀 티샷이 OB가 연장에 들어갔으나 연장 첫 홀에서 약 4m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올해 투어 신인 지한솔은 16강전에서 김보아를 5&4로 제압한데 이어 8강전에서는 이민영(한화)을 2홀차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안송이는 8강전에서 배선우(삼천리)을 2&1로 따돌렸다.
24일에는 4강전과 결승전 및 3,4위전이 잇따라 열린다. 4강전은 김자영-지한솔, 전인지-안송이의 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