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은 21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결승에서 박현경을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생애 두 번째 KLGPA 투어 우승으로 기록됐다. 우승 상금은 2억2500만원.
성유진은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버디를 기록하며 3홀을 앞섰다. 7번 홀 박현경에게 한 홀을 내줬지만, 9번 홀 버디로 다시 가져왔다. 11번 홀 또다시 한 홀을 빼앗겼지만 12번 홀과 13번 홀 버디로 한 홀을 더 벌렸다.
성유진은 지난해 6월 롯데 오픈 우승으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약 11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