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창2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가 다른 곳들과 확연히 비교되네요. 가변형 벽체나 주방 팬트리 등으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 통학 걱정도 없을 것 같아요.”(박선하·38·여)
호반건설이 인천 서창2지구 9블록에 분양하는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의 모델하우스가 24일 개관했다. 오전 11시 입장 예정이었던 모델하우스는 9시 40분부터 찾아온 방문객들로 일찍부터 입구 앞에 긴 줄이 늘어졌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에만 총 46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내부를 둘러보며 넓은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에 큰 관심을 가졌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소비자 선택에 따라 방을 4개까지 만들 수 있다. 84㎡A 타입의 경우 냉장고장, 다용도 김치냉장고장은 물론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이모(43)씨는 “정말 84㎡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공간이 넓게 느껴지는 데다 주방 팬트리, 냉장고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눈에 띈다”면서 “방을 하나 더 늘릴 경우 방 크기가 다소 작아지는 부분이 아쉽지만, 84㎡A 타입으로 상담을 한 번 받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 가운데는 30대 젊은 층이 많았다. 유모차를 끌고, 아이의 손을 잡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이들은 앞으로 단지 인근에 개교할 학교의 위치 등을 주의 깊게 살폈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이미 단지 바로 옆에 자리 잡은 한빛초등학교 외에도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라 어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방문이 많았다”면서 “전매 제한이 1년이고 1주택 소유자도 청약이 가능한 데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920만원으로 저렴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컸다”고 설명했다.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이며, 계약기간은 1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의 모델하우스는 한빛초등학교 인근(남동구 서창동 681)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17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