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야 지도부는 25일 수도권 유세전에 당력을 총집중했다. 4·29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여야 지도부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댄스 타임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족이다) 유세 등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지지층 결집에 사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어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 지역으로 이동, ‘무대 이탈’이란 주제로 청년유세단과 함께 길거리 ‘댄스 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2030세대 표심 공략을 위한 선거전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같은 날 ‘야권 텃밭’인 관악을 지역으로 출동, 정태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정태호 후보와 ‘토토가 유세’를 시작으로 지역 골목 등을 누비는 ‘뚜벅이 유세전’을 선보인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을 지역을 방문해 조영택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한다. 당 지도부가 수도권과 광주 등으로 분산, 막판 집토끼 결집 전략에 나선 것이다.
박근혜 정부 3년차 승부처인 4·29 재·보선 마지막 주말 유세전이 전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