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여성ㆍ유커에 투자하는 '아시아컨슈머펀드' 출시

2015-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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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여성, 불어나는 유커(중국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펀드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30억 아시아 여성과 유커에 대한 소비 성향을 분석해 국내외 소비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대신 UBP 아시아컨슈머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3월 9일 출시된 이 상품은 한 달 남짓 만인 이달 21일 13.83%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액도 21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여성과 소비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기초로 한다.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층으로 부상한 여성과 이로 인해 새롭게 나타나는 소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투자기업을 찾는다.

심도 있는 리서치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을 발굴한다. 대신증권은 유커 증가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커 증가나 여성 소비가 기업 성장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기업분석 및 포트폴리오 선정을 통해 여성과 유커가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재 기업, 성장성이 높은 여성소비재 기업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 상품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 소비재 기업에 투자한다. 국내기업은 대신자산운용 리서치본부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해외기업에 대해서는 스위스 UBP사 아시아법인으로부터 투자자문을 받는다.

총 보수는 1.54~2.35%다.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 가운데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상품 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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