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재난재해 자원봉사단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긴급 구호 훈련에 돌입한다.
시는 21일 오후 2시~5시 분당구 이매동 자원봉사센터 내 강당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재해 대비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분당소방서의 최병갑 현장대응단장과 김동필 구급대원이 강사로 나선다.
2005년 구성된 시 재난재해 자원봉사단은 인명 구조, 의료, 급수·급식, 교통, 방역, 이재민 구호, 통신 등 10개 분야, 60개 단체의 1만여 명 시민으로 이뤄졌다.
시는 재난 발생 시 규모와 종류에 따라 효율적이고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분야별 봉사자 재난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또 매년 자원봉사 단체 추가 모집, 비상연락망 정비, 재난 구호 훈련 등 재난재해 자원봉사단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한편 전동억 민간협력팀장은 “봉사자들에게 재해 대비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제 상황을 가상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함께 안전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