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출혈열은 늦봄(5~6월)과 늦가을(10~11월)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성질환으로 집쥐, 들쥐 등 설치류가 매개체다. 감염 경로는 설치류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타액, 소변,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를 체외로 분비하고 이것이 건조돼 먼지와 함께 공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 시 고열, 신부전, 출혈 등의 증상이 발현하는 급성열성전신성질환으로 사전 예방을 위해 잔디 위에 앉거나 눕기를 피해야 하고, 야외 활동 후에 옷의 먼지 털기와 목욕하기 등 일상생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파주시 신증후군출혈열 발생건이 2010년 14건, 2011년 21건, 2012년 16건, 2013년 11건, 2014년 9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인구 10만 명 당 2014년 전국 발생률이 0.67%, 경기도 발생률이 0.76%임에 비해 2.26%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신증후군출혈열 퇴치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5월 1일부터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다.
파주시보건소는 2018년까지 신증후군출혈열 발생률이 zero화될 수 있도록 문산광역보건지소를 거점으로 한탄강 유역인 북파주(문산, 적성, 파평, 법원) 지역을 집중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