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후파이낸스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일본 닛케이225지수(이하 닛케이)가 2만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닛케이 지수는 15일 1만9869.76으로 마감했다. 닛케이는 올해 1월 1만7325.68로 시작해 이날까지 14.7% 오르며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닛케이는 장중 2만6을 찍어 지난 2000년 4월 17일 이후 15년 만에 2만선을 터치했다. 2012년 아베정권 출범 이후 일본 증시는 100%에 가까운 상승을 거둔 셈이다.
최근 몇 년간 닛케이는 엔화 약세 정책, 일본은행의 주식투자 확대 등을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동일 기간 코스피지수는 11% 상승했고, 미국의 S&P500 지수는 1.8% 오르는데 그쳤다.
[사진=일본대표기업 연간 상승률, 종가 기준]
종목들을 살펴보면, 일본의 대표 기업들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연간상승률을 보면 소니가 53%로 가장 많이 올랐고, NTT 도코모가 26%, 마츠비스 파이낸셜과 닛산자동차 18%, 캐논 17%, 패스트 리테일링 12%, 도요타자동차 9%, 소프트뱅크가 6% 상승했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말 910.12에서 15일 오후 4시 40분 기준 현재 916.83으로 큰 변동이 없다. 동일 기간 달러엔 환율도 119.35에서 119.45로 변화가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