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는 독살로 죽었지만 세자 광해군은 바로 왕위에 오르지 못한다. 조정의 의견도 나뉘고 광해군의 동복형인 임해군이 광해군의 정적으로 떠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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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군은 광해군에게 “그 자리는 원래 내것이 아니었더냐?”며 “부왕의 장자는 나였으니까”라며 자신에게 왕위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이에 광해군은 “그 자리를 달라고 하십니까?”라며 절망한다. 광해군은 “궐엔 피바람이 불겠지요”라며 임해군과의 죽고 죽이는 싸움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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