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마감해 13일 공개한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투표'에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꼽혔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은 선두권을 달리다가 막판에 근소한 차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타임은 씨엘이 미국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엘의 뒤를 이어 레이디가가(2.6%), 리한나(1.9%), 테일러 스위프트(1.8%) 등 미국 팝가수들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1.5%로 10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는 각각 1.4%, 1.2%로 11위, 12위를 차지했다. 김정은(0.8%)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시진핑(0.9%) 중국 국가주석, 미국 대권에 도전하는 힐러리 클린턴(0.8%)도 100인에 들었다.
스포츠 슈퍼스타 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0.7%·포르투갈)등이 포함됐다.
타임은 2004년부터 해마다 사회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