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다가 기절한 장화엄을 보고 걱정했다. 장화엄에게는 고소공포증이 있었다.
장화엄은 “내려갈 때도 전망 엘리베이터 타고 갈 거다”라고 큰소리쳤지만 백야는 “정말 괜찮겠어?”라고 걱정했다. 백야는 눈을 감고 떠는 장화엄의 모습에 빙긋 웃고 팔짱을 꼈다. 그러자 장화엄은 백야를 꼭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포옹한 채로 내려왔다.
한편 이날 장화엄은 백야의 시아버지인 조장훈(한진희 분)에게 백야와 결혼하고 싶다라고 고백했고 조장훈은 이를 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