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캐피탈사나 카드사, 대부업체 등에서 법정 최고금리인 20~34.9%대의 고금리 대출이자를 부담하는 서민들을 위해 정부에서 햇살론을 내놓은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기존의 금리를 연8~10%대 이하의 저금리로 낮추면서 대출상품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해주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책성 서민대출 상품을 이용한 뒤 원금과 이자를 성실하게 상환하는 사람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이들에 대한 긴급 생계자금 지원 규모가 늘고 50만 원 한도의 소액 신용카드 발급이 허용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햇살론의 혜택이 확대되는 데에 무게가 실리면서, 남는 문제는 햇살론 승인율이라는 이야기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햇살론은 준비 과정과 신청 방법에 따라 승인율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승인 이후 금리에도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햇살론 승인을 해주는 금융기관, 각 금융기관의 햇살론 업무 담당자마다 가이드라인이 달라서, 어느 곳에서 어떠한 상담을 받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온다.
하나저축은행 대출모집법인 ㈜우노에셋(www.unoasset.com)의 김남규 대표는, “햇살론 승인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햇살론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금리 대출상품을 햇살론으로 대환하려면 3개월 이상 근로 중인 직장, 이를 증명할 급여통장 사본을 준비해야 한다. 신용등급은 6~10등급 사이에 있어야 하고, 그 위의 등급이라면 연소득이 2,6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나이는 20세에서 65세 사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저축은행은 하나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저축은행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서비스와 차별화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우노에셋은 하나저축은행과 정식 수탁계약을 체결한 대출모집법인으로 건전한 대출 세일즈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