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도 감와인’ 시설 현대화로 경쟁력 강화

2015-04-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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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20억 원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청도 감와인이 올해 ‘임산물 가공 산업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임산물 가공산업활성화 공모사업’은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화를 유도하기 위한 산림청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가공시설 장비 및 기계장비 교체, 식품가공・생산・포장, 운반 장비 등에 예산이 집중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청도 감와인을 비롯해 전국에서 임산물가공 생산 제품의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인 업체들이 참가해 2차에 걸친 서류심사, 한국임업진흥원의 현장심사, 사업추진 전략 발표, 심의위원회의 심사 등 철저한 검증과 경쟁을 거쳐 확정됐다.

청도 감와인(주)은 2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4억원, 자부담 6억원)의 사업비로 증류기 등 노후시설 교체와 와인가공시설 신설 등 시설 리모델링에 집중 투자해 세계 일류 와인 제조는 물론 와인 터널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청도 감와인 선정이 임산물 2차 가공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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