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세계 스마트 TV 점유율 합계 43%

2015-04-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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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 스마트 TV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과 LG가 압도적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8.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가 15.2%로 뒤를 따랐다.

3위는 소니(7.6%)가 차지했고 중국의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가 공동 4위(6.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가 43.4%에 달해 경쟁국들과 상당한 격차가 있다.

해외 경쟁사 중엔 점유율이 두자릿수를 넘는 경우가 없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모델인 SUHD TV를 출시했다. 여기엔 당사 독자적인 운영체제(OS) 타이젠(Tizen)이 탑재됐다.

LG전자도 독자적인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2.0'을 탑재한 울트라 HD TV 등 프리미엄 라인의 스마트 TV를 선보였다.

앞서 발표된 전체 평판 TV 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29.2%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9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를 지켰고 LG전자가 16.7%, 그 다음 소니 7.9%, 하이센스 5.5%, TCL(중국) 4.6% 순으로 집계됐다.

UHD(초고해상도) TV 세계시장 점유율 역시 삼성전자가 34.7%로 압도적으로 높고 LG전자가 14.3%로 2위를 했다. 이어 소니 10.0%, 하이센스 8.2%, 스카이워스 6.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스마트 TV 시장 수요는 9705만여 대로 전체 평판 TV 수요(2억3532만여 대)의 41.2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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