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오사카·후쿠오카 신규 취항 “일본 하늘길 넓어졌다”

2015-04-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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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항공권 오사카 7만4200원, 후쿠오카 6만4200원

제주항공 관계자들이 3일 부산~오사카·후쿠오카 취항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발 일본 노선 2개를 동시 신규 취항하며 노선 확대에 나섰다.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3일 오전 11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6번 탑승구 앞에서 부산~오사카 노선과 부산~후쿠오카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제주항공 최규남 사장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처음으로 일본 노선에 정기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일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 만큼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일본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취항식에서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특화서비스팀 ‘딴따라팀’이 후쿠오카행 탑승객을 대상으로 음악공연을 선보였다. 탑승객 모두에게는 취항기념떡을 증정했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주 14회(1일 2회) 오전 8시 30분과 오후 5시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다. 오사카에서는 오전 10시 35분과 오후 7시 15분에 떠난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오후 1시 1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후쿠오카에서는 오후 2시 55분에 나오는 일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오사카 노선 편도항공권 총액 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등 포함)을 7만4200원, 부산~후쿠오카는 6만42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특가항공권은 다음달 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탑승일 기준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노선 E티켓을 소지자가 부산은행에서 환전 시 환전수수료를 50% 할인하고 롯데면세점 부산점은 구입금액별 할인권, 무료음료권, 무료주차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바우처를 제공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달 8일에도 부산발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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