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가 머리도 못 감고 출근했다는 것을 안 현숙은 차미란을 찾아와 집에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자고 나섰다. 그러다가 오달자(이윤미 분)와 부딪쳤다.
그런 동주를 다시 집으로 데려온 윤희는 미란에게 “어머니, 저 이 집 며느리로 들어와서 맞추려고 애썼어요”라며 “어머니가 욕실 얘기하기 전에 먼저 해결해주셨어야 했습니다”라고 항의했다.
친정 어머니를 다시 데리고 온 윤희에게 화가 나 있던 미란은 이 소리를 듣고 화가 폭발해 “시어머니에게 훈계하는 거냐? 내가 만들겠다고 약속했어!”라고 큰소리를 냈다.
윤희는 “친정 엄마 마음 헤아려달라는 거에요. 세 분이서 잘 지내달라는 말씀 드리려는 겁니다”라며 “앞으로 고모님도 같이 살아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현숙은 “시고모 시집살이까지 하라는 거냐!”라고 놀랐다. 또한 달자가 이혼하고 왔고 임신한 상태임을 알게 된 현숙은 “집이 이 모양인데 어떻게 살 거냐”라며 윤희를 친정으로 끌고 갔다.
MBC 일일 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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