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단순히 지역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먹거리 신뢰시장을 통해 하나의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춘희 시장은 2일 36차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정 2기 역점시책인 세종형 로컬푸드 조기 정착을 위한 7대 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오는 7월까지 도담동 1-4생활권 구청 예정지에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내년 9월까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이를 전담할 조직으로 (가칭)농업회사법인 세종시 로컬푸드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시장은 이어 “오는 10월까지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인 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산물 가공품의 기획생산, 판매를 지원하고 안전한 우리 지역 농산물 공급과 신뢰증진을 위해 농산물 인증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세종시는 지난달 4일, 로컬푸드의 잔류농약 사전검사 등 안전성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소비자 팸투어, 식생활과 연계한 다양한 도농교류 체험행사를 펼치는 한편, 6차 산업화의 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며, 로컬푸드 운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시장은 끝으로, 지난달 30일 구제역 관련 이동제한 전면해제 사유를 설명하면서,“인접 시도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제역 재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