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본부장은 오후 2시부터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청년의 진로-취업과 창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최병오 회장이 같은 장소에서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패션그룹 형지(주) 최병오 회장은 2007년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뒤 2011년 단국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대문의 맨손 신화'로 불리는 최병오 회장은 평생 동안 "남보다 반의 반 걸음 더 가자"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항상 말한다. 그의 명함 뒷면에도 이 글귀가 적혀 있다. 헝그리 정신을 익히려고 권투를 시작했다는 최병오 회장은 "젊을 때 마음가짐과 습관을 확실하게 잡지 않으면 100세 시대를 버틸 수 없다"고 강조한다.
최병오 회장은 서울 광장시장 3.3㎡ 매장에서 '크라운바지'로 패션 사업을 시작해 1조원 대 기업을 키워냈다. 1993년 10년 동안 일군 크라운이 부도가 나 다시 무일푼이 되었지만 1994년 '형지물산'을 창업하면서 재기를 꿈꿨다. 그 시작은 1996년 싱가포르 회사로부터 가져온 라이선스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였다.
이날 특강에서 최병오 회장은 자신의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경상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