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정진홍)이 취약계층 청소년을 돕는 사업을 전개한다. 재단은 청소년 관련 비영리기관 발전 지원 프로그램 ‘파트너십 온(Partnership ON)’을 시작하고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파트너십 온’은 ‘벤처 기부(Venture Philanthropy)’ 방식을 도입해 비영리기관의 자립과 발전을 도모한다. 전략과 홍보, 재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자문 및 컨설팅, 교육을 실시하는 ‘비재정적’ 지원과 한 기관당 연간 최대 2억원을 지급하는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산나눔재단 정진홍 이사장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파트너십 온’을 통해 비영리기관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청소년들과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2011년 10월 출범했다. 청년 역량강화 및 창업 지원사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