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결국 정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결정하자, 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IB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주도해 설립한 은행이다.
초기 자본금으로 중국이 50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2013년 10월 중국을 포함한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21개국이 가입의사를 밝혔다. 최근 서방국가 중 영국이 처음으로 AIIB 가입을 공식 선언했고, 이후 프랑스 뉴질랜드 등이 추가로 가입의사를 밝혀 총 28개국이 가입된 상태다.
미국 일본과 함께 가입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한국은 26일 부처 간 논의를 거쳐 AIIB 참여를 결정하고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