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국립 순천대는 물류학과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물류양성사업'에는 전국 60여개의 물류관련 대학 중 18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순천대를 비롯한 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순천대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물류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호남권 물류관리 인력과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지역물류전문가를 양성하는 물류인력 양성의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물류학과 김현덕 사업단장은 "육해공, 통관, 무역, 외국어, 해외 시장 지식을 포함한 융·복합 프로그램, 외국어 집중 교육, 해외물류시설탐방, 해외 장단기 및 국내외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은 글로벌 물류경영 역량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이후 전국의 물류학과를 대상으로 사업공모 및 심사를 거쳐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