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세계 물의 날' 기념식 제주서 열려

2015-03-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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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아껴쓰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 계기 마련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23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시 건입동 소재 ‘제주 물사랑 홍보관’ 야외마당에서 권영수 도 행정부지사, 김명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신관홍 지역구 의원, 문영택 도교육청 교육국장 및 지역주민, 학생,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건입동민속보존회(회장 홍순정)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물관리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과 물사랑 포스터·산문·서각 공모전 금상 입상자(포스터 10명, 산문 7명, 서각 3명)에 대한 시상, 기념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권영수 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물 문제는 이제 남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지하수 수질 보호를 위해 내년 8월까지 지하수 잠재원 조사 및 수질등급별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 이라며 “지하수자원특별관리 구역을 추가로 확대지정해 나감은 물론 중산간 지역에 있는 개인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또 “제주시 용강 아라지역 등에 대한 식수원 확충사업 및 한림 지역등에 대한 고도정수 처리시설 등을 통해 물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 이며 “먹는 물 수질기준을 법정 58개 검사항목에서 세계보건기구수준인 97개 항목보다도 더 많은 110개 항목을 검사하여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변화하는 물 시장의 패러다임에 맞춰 제주의 먹는 물과 용암해수를 창조경제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수돗물 마시기 실천 결의 대회’와 ‘제주 물사랑 홍보관’ 관람 및 참여 어린이 대상 물사랑 이벤트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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