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18일 만나 학교 무상급식 중단 사태에 대한 격론을 벌였지만 서로 견해차만 확인하고 해답을 찾지 못했다.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경남도청 홍 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문 대표는 경남에서만 무상급식이 중단되는 것을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홍 지사에게 “해법이 남았는지, 중재 여지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지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경남도의회 예산심사에서 끝난 문제라는 점을 언급하며 “해법을 가지고 와야지. 대안을 가져오면 수용할지 검토할 수 있다”고 대응했다.
이날 회동에서 무상급식 중단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문 대표의 ‘박종훈 교육감을 만나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제안에 홍 지사는 “만날 수 있다”고 여지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홍 지사는 문 대표와 회담 후에 도의회에서 서민 자녀 교육지원 조례안과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 중인 시점에 만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어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날 문 대표는 홍 지사와 회담을 마친 후 창원반송초등학교에서 박 교육감과 면담을 한 후 급식 봉사 등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남 창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는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겠다는 것은 도정이 아니라 비정”이라며 학교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 지사를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홍 지사에게 “해법이 남았는지, 중재 여지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지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경남도의회 예산심사에서 끝난 문제라는 점을 언급하며 “해법을 가지고 와야지. 대안을 가져오면 수용할지 검토할 수 있다”고 대응했다.
하지만 홍 지사는 문 대표와 회담 후에 도의회에서 서민 자녀 교육지원 조례안과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 중인 시점에 만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어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날 문 대표는 홍 지사와 회담을 마친 후 창원반송초등학교에서 박 교육감과 면담을 한 후 급식 봉사 등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남 창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는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겠다는 것은 도정이 아니라 비정”이라며 학교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 지사를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