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17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방어하기 위한 수단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문제는 전적으로 우리가 국가 안보나 국익을 중심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사드와 AIIB에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중국이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한반도 내 사드 배치에 우려를 표하고, AIIB 가입도 직접 권유하고 나선 것을 견제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방한 중인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전날 사드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의 관심과 우려를 중요시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고,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도 창설 회원국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해왔다.
한편, 이날 원 정책위의장은 가거도 소방 헬리콥터 추락 사건에 대해 “정부 당국은 전국 도서 지역 등의 헬리콥터 착륙 시설 현황과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조명장치 설치나 노후 착륙장 시설 개선 등 헬기 이·착륙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도서 지역 의료 사각지대 실태와 응급의료 이송체계도 점검해 더 촘촘한 응급의료 체계를 갖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사드와 AIIB에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중국이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한반도 내 사드 배치에 우려를 표하고, AIIB 가입도 직접 권유하고 나선 것을 견제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방한 중인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전날 사드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의 관심과 우려를 중요시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고,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도 창설 회원국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해왔다.
아울러 “도서 지역 의료 사각지대 실태와 응급의료 이송체계도 점검해 더 촘촘한 응급의료 체계를 갖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