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5100만 달러(한화 약 570억원) 규모인 EWTS 사업비를 9600만 달러(한화 약 1000억원)로 부풀려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방위사업청에서 4600만 달러를 더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일광공영은 터키 하벨산사와 방위사업청 사이에서 EWTS 도입을 중개하면서 하벨산사의 하청을 받은 SK C&C가 일광공영에 재하청해 사업비를 부풀린 것으로 합수단은 보고있다. 일광공영은 실제 연구개발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졌다.
SK C&C상무이자 일광공영 계열사 고문인 예비역 준장 권 모씨 또한 함께 사업비를 부풀린 혐의를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합수단은 이 회장과 권씨 등이 협력업체 선정단계부터 사업비를 부풀리기로 공모했는지도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SK C&C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