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대문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서대문구 인구밀도는 면적 1㎢당 1만8402명으로, 1세대당 세대원이 2.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에서 1일 평균 6.5명이 태어나고 4명이 사망했으며, 결혼은 5.4건, 이혼은 1.7건으로 조사됐다.
또 1일 평균 131명이 서대문구로 전입하고 136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 재건축, 재개발로 인한 이주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은 4만3850명으로 10년 전인 2003년보다 1만6287명(59.1%) 증가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 7.1%에서 13.5%로 증가해 어르신 인구가 급속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중·고 학생 수는 2003년 4만4706명에서 3만200명(32.4%)으로 줄었다.
건축허가는 10년 전 연간 688건에서 2003년 376건으로 줄었지만 서대문구 총 주택 수는 10만9977호로, 2003년 7만8584호 비해 39.9%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2003년 3만2957호로 전체 주택 가운데 41.9%로 가장 비중이 컸으나 2013년은 8274호로 비중이 7.6%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쓰레기 배출량은 2003년 1177톤에서 2009년 1812톤에서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1609톤으로 감소했다.
2013년 자동차 등록 수는 2003년 8만4570대에 비해 5354대가 준 7만9216대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내 사업체 수는 2009년부터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2012년 사업체수 1만8653개로 2011년 1만8116개보다 537개(3.0%)증가했다.
산업분류에 따른 도매와 소매업이 4145개로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 업체가 4096개로 그 뒤를 이었다.
동별로 비교하면 신촌동이 3732개로 서대문구 내에서 가장 사업체수가 많고 북가좌1동은 461개로 가장 적었다.
사설학원 수는 2011년 343개에서 2013년 319개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통계연보는 서대문의 변화된 모습과 생활상을 구민과 공유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반자료로 활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