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의 위반행위 조치건수는 총 762건으로 이 중 고발이 149건이며 지난 10년간 개별적으로 치러진 조합장선거의 조합별 평균 조치건수는
0.575건으로 이번 선거와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의 위반행위 조치건수는 1421건이었다.
문제메시지 이용은 119건으로 이중 15건이 고발됐다. 허위사실공표ㆍ비방은 40건으로 이중 6건이 고발, 6건이 수사의뢰 조치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동시선거로 인해 돈 선거가 한꺼번에 노출 ▲선관위의 집중단속으로 인한 다수의 돈 선거 사례 적발 ▲이에 대한 언론의 집중보도 등을 이번 조합장선거가 극심한 혼탁 양상을 보인 이유로 분석했다.
특히 ▲선거인수가 적어 금품제공이 득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후보자의 잘못된 인식 ▲ 혈연·지연에 얽매인 지역사회의 특성 ▲금품제공에 대한 관대한 관행 등을 돈선거가 사라지지 않은 이유로 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돈 선거 척결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갖고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 지원단을 총 동원해 후보자와 선거인의 돈 선거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적극적 안내 및 예방활동을 하는 한편,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다수의 돈 선거 사례를 적발해 엄중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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