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 연정·생활임금’ 한목소리 낸다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청을 찾아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 연정 및 생활임금 관련 간담회'를 한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와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공동 개최로 마련된 것으로, 남 지사가 새정치연합의 생활임금 정책 수용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청을 찾아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 연정 및 생활임금 관련 간담회'를 한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현재 새정치연합이 제안하고 있는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으로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미 새정치연합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실천해오고 있던 정책인 데다, 새정치연합이 경기도 연정의 조건으로 내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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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 새정치연합에서는 문재인 대표와 김현미 대표 비서실장, 이찬열 경기도당위원장, 박광온 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경기도청 및 새누리당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승철 새누리당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이 참여한다.

새정치연합은 "경기도와의 연정은 통합의 상징적 사례이며 경기도가 새정치연합의 정책을 수용해 채택한 생활임금 조례는 우리 당이 주장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모범적 사례"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이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기도청 '언제나 민원실'을 찾아 '경제정당의 길-생활임금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득주도성장과 광주형 일자리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경제정당' 기치를 내건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