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FoTEC은 2013년도 녹색자금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녹색사업단장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상식은 2월 26~27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2015년도 녹색자금사업 시행자 워크숍'에서 마련됐다.
경상대학교 FoTEC의 숲 체험교육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림이 주는 공익적 기능과 유용성을 교육하고 산림의 중요성과 산림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며 이를 통하여 산림보전 활동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사업이다.
경상대학교는 진주지역아동센터,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였고, 학업 스트레스와 취업난에 찌든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였다.
경상대학교 FoTEC은 2003년부터 숲 체험교육 기관으로 11년 연속 선정되어 일반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바 있다.
경상대학교의 숲 체험교육은 크게 취약계층과 대학생으로 나누어 수행하였다.
취약계층 어린이에게는 남부산림연구소 탐방, 나만의 화분 만들기, 인근 휴양림과 경상대 지리산학술림에서 1박 2일의 다양한 숲속 생태체험 및 놀이 등을 실시하였다.
등록금 마련과 취업 준비에 지친 경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코힐링트리팜(Eco healing tree farm) 교육을 개설하여 학술림의 일정 숲을 교육생에게 분양하여 5가지 테마숲 조성체험과 숲과 관련된 문학, 음악, 사진 등 다양한 힐링 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예산을 절감하여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교육 2회, 청소년(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교육을 1회 추가 개설하기도 했다.
김의경 센터장은 "숲 체험교육을 통해 학업과 취업 준비에 힘들어하는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숲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었으며, 취약계층에게는 자아성취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 매우 의미 있다. 앞으로도 경상대만의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더욱 만족도 높은 숲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