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MBC에 따르면 새 주말연속극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에서 화려한 여배우이자 이야기의 주 배경 중 하나가 될 재벌가의 둘째 며느리 '홍란' 역에 배우 이태란이 캐스팅됐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장미빛 연인들'의 후속으로 방송될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릴 예정이다.
'덕인' 역할에는 김정은이 캐스팅 되었으며, '덕인'과 인연을 맺게 되는 고등학교 교사 '진우' 역할에 송창의가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은수'가 코스모스 같은 가련함과 청순함을 가진 인물이라면 '홍란'은 화려하면서도 불꽃같은 모습으로 드라마를 끌어가는 중요한 갈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홍란'은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외로움을 느껴온 인물인 만큼 극의 갈등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여자를 울려'는 하청옥 작가와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4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