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BMW X5 신형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할 듯

2015-03-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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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최근 마그나 슈타이어 배터리팩 부문을 인수한 삼성SDI가 BMW 신형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BMW와 지난해 체결한 MOU에 따라 내년까지 현 수준보다 최소한 20∼30% 늘어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IHS는 삼성SDI가 BMW i3 EV, i8 PHEV에 이어 BMW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X5 PHEV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BMW는 신형 전기차로 4륜 구동에 340마력의 최고 출력, 유럽 기준 25㎞/ℓ의 연비를 갖춘 X5 e드라이브를 올해 내놓을 예정이다.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4년 210만대에서 연평균 24% 성장해 2020년에는 77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PHEV는 2014년 10만대에서 2020년 170만대로 17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7월 중장기적으로 BMW그룹에 수조원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MOU를 체결했으며 당시 BMW i3와 i8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내용만 언급됐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라는 사업의 특성상 공급업체에서는 구체적인 공급 내역을 공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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