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편집 SW 대표주자 '포토샵 탄생 25주년' 맞아

2015-0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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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동안 변화해온 포토샵 박스 이미지 [사진 = 어도비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의 대표작 어도비의 '포토샵'이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http://www.adobe.com/kr)는 디지털 시대의 크리에이티브 개념을 끊임없이 재정의해 온 자사의 이미징 소프트웨어 포토샵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어도비측은 "포토샵의 흔적은 생활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다"며 "테이크아웃 음료 컵에 새겨진 인상적인 로고들, 다운로드 받은 모바일 앱, 런닝화의 매끈한 디자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사실상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이미지에 포토샵의 손길이 닿아 있다"고 밝혔다.

포토샵은 이에 그치지 않고 포토샵의 영역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까지 확장한 새로운 모바일 앱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신기능들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
어도비 CEO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은 “지난 25년간 포토샵은 데스크톱 퍼블리싱부터 패션 화보, 영화 제작, 웹사이트 디자인, 모바일 앱 제작, 그리고 이제는 3D 프린팅까지,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들이 아름다운 이미지와 변형을 통한 창의적인 작품을 빚어낼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왔다”며, “포토샵은 산업과 크리에이티브 가능성의 역사를 계속 고쳐 쓰고 있으며, 특히 오늘 날에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덕분에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이러한 ‘포토샵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토샵은 인쇄부터 영화, 웹까지 모든 매체에서의 디지털 이미지 제작 및 편집 작업을 위한 필수 애플리케이션이다.

레이어(Layers)와 복구 브러쉬(Healing Brush), 내용 인식 채우기(Content Aware Fill), 카메라 로우(Camera Raw) 같은 포토샵 기능들은 창조성이 요구되는 전문분야에서 활용된다. 또한, 전문가 및 아마추어 사진가를 위한 필수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라이트룸(Adobe Lightroom)의 핵심에도 포토샵 기술이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비주얼 아티스트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데스크톱 컴퓨터뿐 아니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하게 이미지 파일 작업을 할 수 있는 포토샵 및 라이트룸의 모바일 앱도 출시됐다.

한편, 어도비는 포토샵 25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포토샵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펼치는 25세 이하의 창의성 있고 뛰어난 비주얼 아티스트 25명을 소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아티스트들은 비핸스(Behance)에 작품을 업로드하고 “Ps25Under25”를 태그하면 된다. 차후 선발된 아티스트들은 포토샵 인스타그램(@Photoshop)에 2주에 걸쳐 그들의 작품과 함께 전 세계에 소개된다. 

어도비는 또한 25년 간 많은 훌륭한 작품들이 포토샵으로 제작된 것에 대해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Dream On'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 선보이는 이 광고는 아바타, 나를 찾아줘, 드래곤 길들이기 2, 슈렉 등 제작 과정에서 포토샵을 사용한 주요 장면의 상징적 이미지들과 포토샵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담고 있다. 이 광고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포토샵은 지난1987년, 토마스 놀(Thomas Knoll)이 개발한 ‘디스플레이(Display)’라는 픽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디스플레이는 회색톤의 이미지를 흑백 모니터에 띄우는 단순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이후 존 놀(John Knoll) 토마스 놀(Thomas Knoll) 형제는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에 디지털 이미지 파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 결과 이 프로그램은 업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989년 어도비는 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선스를 맺기로 결정하고 ‘포토샵’이라는 이름으로 1990년에 첫 번째 버전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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